Melting Shop 멜팅샵

오늘은 나를 항상 이뻐해 주는 선생님 만나러 가는 날!!
한국 올 때마다 꼭 한번 이상으로 만나서 수다 떨고 밥도 먹고 인생 이야기도 하는 선생님!

매번 선생님께서 밥을 사주셔서 이번에는 제가 사기로 했습니다ㅎㅎㅎ

오늘은 신당동에 있는 멜팅 샵에 갔어요. 앞에서부터 분위기가 남다르더라고요ㅎㅎㅎ이뻤다궁~

사람이 많아서 예약 안 하면 대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는 다행히 예약을 해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가게 주위부터 안까지 불빛과 등으로 꾸며놓아서 그런지 레스토랑 안의 분위기가 너무 고급지고 아름다웠어요. 

멜팅 샵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레스토랑 디자인이 유럽풍스럽게 디자인이 되어있었더라고요 ㅎㅎ
밥 먹으면서 중국 유학생활은 어떤지 잘 적응해가고 있는지 아님 힘든 일은 없는지 이것저것 얘기하다 보니 밥을 3시간이나 먹었더라구요 ㅎㅎ

 

 

 

 

오늘의 메뉴는
-소프트쉘 크랩 팝오버
-카프레제 파스타
-새우 비스크 리소토
-블랙페퍼 포크
겁나 먹었구먼.... 나는 이 중에서 새우 비스크 리소토와 카프레제 파스타 박수!!!! 짝짝짝!!

진심 너무 맛있었음...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음ㅠㅠ

 

소프트쉘 크랩 팝오버

빵과 게를 튀긴 음식인데 초록색 소스가 아주 기가 막힌다....

약간 고추냉이 느낌도 나면서 마요네즈를 섞어놓은 듯한 소스인 것 같아요.

빵은 안은 부드럽고 밖은 바삭바삭하더라고요~

게 튀김을 빵으로 싸서 소스에 찍어먹는 건데.... 게 튀김이 안에 껍질까지 녹아서 그냥 씹어먹을 수 있어요ㅎㅎ

 

 

카프레제 파스타

와! 이건 진짜 인정해야 될 듯! 진심 너무 좋았음...

방울토마토를 팬에 볶은 건지 되게 단맛이 나면서 면이랑 같이 먹으니깐 식감이 더 살아났어요!

오일 파스타 느낌이 조금 났는데 많이 느끼하지도 않고 약간 매콤함도 가미되어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새우 비스크 리소토

이것도 인정!! 밑에는 먹물 밥이었고 위에는 매쉬포테이토가 올려져 있었어요...

밑에 소스는 크랩 소스인데 되게 부드럽고 약간 매콤하더라고요~

그냥 먹물 밥만 먹었을 때는 고소한 맛이 강했고 맛 자체가 강하지 않았는데 소스와 같이 먹으니 되게 어울리면서 부드러운 맛을 표현합니다!! 그 옆에 새우도 한몫을 한 것 같아요!

 

 

블랙페퍼 포크

돼지고기를 삶은 듯 구운 거인데 진짜 속살이 너무너무 너무 부드러웠어요!

질긴 곳 하나 없이... 겉면은 탔는데 그 탄맛이 오히려 식감을 자극하더라고요~

이 음식도 빵과 함께 싸 먹는 것인데 옆에 콩과 소스가 있어요

그 소스 옆에는 피클을 튀긴 것인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저 벌써 중독되었어요.. 진짜 튀긴 피클만 먹으러 올 수도 있을 듯ㅋㅋ

암튼 콩과 튀긴 피클과 고기를 한 번에 싸서 소스에 찍어먹는 음식인데.. 음식들이 부드러워서 입안이 즐거웠어요!

음식이 나올 때마다 직원분들이 어떻게 먹는지 일일이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