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이입니다~

저의 2023년 버킷리스트 중에 한 달에 한 권씩 책 읽고 독후감 쓰는 게 저의 목표였던 거 기억하시나요?
작년부터 같은 목표를 설정했지만 항상... 지키지 못했지만 이번 년에는 꼭 지키고 싶다고 해야 할까!
벌써 2월이 다 끝나가지만 1월에 읽었던 책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 1월에 읽은 책은 바로
"언어의 온도"라는 책입니다!
많이 들어보신 책이라고 생각해요!
작가 : 이기주
출판사 : 말 글터
발행일 : 2016.08.19
카테고리 : 에세이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섬세한 것은 대개 아름답다. 그리고 예민하다. 우리말이 대표적이다.
한글은 점 하나, 조사 하나로 문장의 결이 달라진다.
친구를 앞에 두고 "넌 얼굴도 예뻐" 하려다 실수로 "넌 얼굴만 예뻐"라고 말하는 순간,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된다.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가 저마다 다르다.
적당히 온기 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 안아준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어내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에서 위안을 얻는다.
용광로처럼 뜨거운 언어에는 감정이 잔뜩 실리기 마련이다.
말하는 사람은 시원할지 몰라도 듣는 사람은 정서적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얼음장같이 이 차가운 표현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
상대의 마음을 돌려세우기는커녕 꽁꽁 얼어붙게 한다.
그렇다면 이 책을 집어 든 우리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될까?
무심결에 내뱉은 말 한마디 때문에 소중한 사람이 곁을 떠났다면 '말 온도'가 너무 뜨거웠던 게 아닐까.
한두 줄 문장 때문에 누군가 마음의 문을 닫았다면 '글 온도'가 너무 차갑기 때문인지도 모를 노릇이다. 어쩌면.
[언어의 온도]는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책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문장과 문장에 호흡을 불어넣으며 적당히 뜨거운 음식을 먹듯 찬찬히 곱씹어 읽다 보면,
각자의 '언어의 온도'를 되짚어볼 수 있을지 모른다.
나의 생각 :
나의 언어의 온도를 알고 싶었다.
나의 언어의 온도는 몇 도일까? 너무 뜨거울까 아니면 너무 차가울까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나의 언어에 중요성을 깨달았다.
가족들과 친구들은 내가 어떤 언어를 쓰던지 내 언어가 차가워도 이해를 해주었다면, 사회는 다르다.
내가 한 말에 회사의 결정이 좌지우지되고, 내가 한 말에 계약이 파기될 수도 있다.
이처럼 내가 언어를 얼마나 심도 있게 쓰느냐의 따라서 내 인생이 달라진다.
나뿐만이 아니라, 직장 상사나 동료를 봐도 느낀다.
조금만 이런 식으로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만 부드럽게 말해도 괜찮을 텐데.
회사에서는 능력도 실력도 중요하지만, 말로 능력이나 실력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단어의 숨겨진 뜻이거나, 말속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글귀를 알려준다.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책이었다.
북마크 :
[사랑은 변명하지 않는다]
흔히들 말한다.
상대가 원하는 걸 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하지만 그건 작은 사랑인지도 모른다.
상대가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큰 사랑이 아닐까.
사랑의 본질이 그렇다.
사랑은 함부로 변명하지 않는다.
[더 주지 못해 미안해]
부모는 참 그렇다.
아침저녁으로 밥을 차려주고, 자신의 꿈을 덜어 자식의 꿈을 불러주고,
밖에서 자신을 희생해가며 돈을 벌어다 주고, 그렇게 늘 줬는데도 자식이 커서 뭔가 해드리려 하면
매번 '미안하다'고 말한다.
단지 받는 게 미안해서가 아닐 것이다. 더 주고 싶지만 주지 못하니까.
그래서 부모는, 자식을 향해 '미안하다'고 입을 여는 게 아닐까.
[가능성의 동의어]
사람 보는 '눈'이란 건 상대의 단점을 들추는 능력이 아니라 장점을 발견하는 능력이라는 것과,
가능성이란 단어가 종종 믿음의 동의어로 쓰인다는 것을.
2023년 1월 언어의 온도 독후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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