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이입니다~

저의 2023년 버킷리스트 중에 한 달에 한 권씩 책 읽고 독후감 쓰는 게 저의 목표였던 거 기억하시나요?
작년부터 같은 목표를 설정했지만 항상... 지키지 못했지만 이번 년에는 꼭 지키고 싶다고 해야 할까!
드디어 3월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한 달에 한 권씩 읽는 건 저한텐 너무 무리였던 건가요 ㅜㅜ
그래도 꼭 12권은 올리려고요!
책을 읽기는 했지만, 아직 블로그에 올리기까지 너무 오래 걸리네요...
제가 이번 3월에 읽은 책은 바로
"나미와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책입니다!
혹시 알고 계신 분 있으실까요?
작가 : 히가시노 게이
출판사 : 현대문
발행일 : 2022.12.19
카테고리 : 일본 소설

“내 얘기를 누가 들어주기만 해도 고마웠던 일, 자주 있었잖아?”
시한부 애인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서 생이 얼마 남지 않은 그의 곁을 떠나 있는 게 과연 맞는가,
꿈을 위해 노력했지만 몇 년째 성과는 없고 부모는 노쇠해지는 상황에서 이젠 꿈을 접어야 하는가?
‘나미야 잡화점 님’ 앞으로 도착한 고민 사연들은 이렇듯 하나같이 쉽게 답하기 어려운 내용들이다.
졸지에 ‘나미야 잡화점 님’이 되어 투덜투덜 답장을 쓰던 삼인조는 어느새 그 안타까운 사연들에
빠져들고, 그들과 함께 편지를 읽는 독자들은 그에 대한 답을 같이 진지하게 고민해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사실 나미야 잡화점에 이런 편지들이 오게 된 이유는 40여 년 전, 잡화점의 주인
‘나미야 유지’ 할아버지가 ‘나야 미悩み’(고민)를 상담해달라고 하는 아이들의 장난을 받아주면서
이곳이 ‘고민 상담실’로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아직 잡화점이 문을 열었던 1970년대 문구류를 사러
드나들던 아이들과 복작한 옛 동네의 풍경, 비틀스에 열광하던 청춘들, 이어 사상 유례없는 호경기로
화려하게 변해가는 상점가와 거품경제의 몰락, 그리고 2012년 취업난 등에 절망한 청년 세대까지,
수십 년 세월의 파노라마를 하룻밤 속에 담고 있는 소설은 지나간 시절의 향수와 현시대의 아픔을
오롯이 품으며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얻었다.
나의 생각 :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가 쓴 책이다.
엄청 읽고 싶었는데 읽을 시간이 없었다는 것은 변명이고 아파서
일주일 동안 누워있는 동안에 할 일을 찾다가 책 읽기를 하기로 결정해서 이 책을 골랐다.
줄거리는 30년간 비어있던 잡화점에 몸을 숨기기 위해 들어간 도둑 세 명이 이상한 편지를 받으면서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세 명의 젊은이들이 보내는 편지의 답장으로 인해
상담자는 인생의 전환점이 된다. 또한 상담을 해주면서 이들에게도 또 다른 희망이 생긴다.
저자는 타인의 고민 따위에는 무관심하고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본 일이라고는
단 한 번도 없었던 그들이 과거에서 날아온 편지를 받았을 때 어떻게 행동할까라는 생각에서
결점투성이의 젊은이들을 등장시켰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들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서서히 변해간다.
고민과 해결, 그리고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유명해서 읽어보자는 생각이 강했다.
저자의 의도를 읽고 나서는 색다른 방법으로 접근한 것이 되게 흥미로웠고 신기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정작 내 고민은 그렇게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을 해주는 이야기는 부담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이 저자의 말 그대로
현실에서 내가 누군가의 말을 들어주고 또한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조언을 주면서 나도 나에 대해서
뒤돌아보게 되었고,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희망을 얻게 되었다.
북마크 :
하긴 이별이란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이 끊기는 것은 뭔가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아니, 표면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해도 그것은 서로의 마음이 이미 단절된 뒤에 생겨난 것,
나중에 억지로 갖다 붙인 변명 같은 게 아닐까.
마음이 이어져 있다면 인연이 끊길 만한 상황이 되었을 때 누군가는 어떻게든 회복하려
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이미 인연이 끊겼기 때문이다.
친해지면 진짜 이름을 밝히고 싶어진다. 자신의 처지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어진다.
그걸 피하기 위해서라도 한사코 혼자일 필요가 있었다.
“인간의 마음속에서 흘러나온 소리는 어떤 것이든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돼”
당신의 지도는 아직 백지인 것입니다. 그래서 목적지를 정하려고 해도 길이 어디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지도가 백지라면 난감해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누구라도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겠지요.
하지만 보는 방식을 달리해봅시다. 백지이기 때문에 어떤 지도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 하기 나름인 것이지요. 모든 것에서 자유롭고 가능성은 무한히 펼쳐져 있습니다.
이것은 멋진 일입니다. 부디 스스로를 믿고 인생을 여한 없이 활활 피워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3년 3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독후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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